본문 바로가기

금융상품/보험

좋은 보험사를 고르는 방법





보험사는 정말 많은데 좋은 보험사는 과연 어디일까요? 어떤 보험사를 선택해야할지 궁금하시죠?


좋은 보험사, 간단하게 3가지 정도로 구분해볼 수 있겠는데요.



첫째, 상품약관의 보장내용이 광범위한가?


보험은 결국 보장을 받기위해 가입합니다. 아프거나 다치거나 노후의 준비자금이나 화재 등 다방면으로 보장을 받는데요.

그래서 보험계약의 보장범위가 비교적 포괄적일수록 좋습니다. 포괄적인지 아닌지는 약관을 따르게 되어 있기때문에

약관을 잘 살피는 것이 현명한 보험계약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둘째, 보험금 지급을 잘 해주는가?


흔히들 착각하는 것 중 하나가 지급여력과 지급율 입니다. 단 한 두 글자 차이가 난다고 별거 아닐 거란 생각을 하셨다면,

정말 큰 오산입니다. 지급여력은 보험금을 내어줄 보험사의 재산이 많다는 의미이고,

지급율은 보험금으로 지출한 재산이 많다는 의미로 완전히 상반 된 개념입니다.

소비자에게 보험금을 적게 지급할 수록 지급여력은 높아질 것이고, 반대로 보험금을 잘 내어줄수록 지급율을 높아질 것입니다.

단, 지급율이 높다는것이 평생동안 지급을 잘 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현재시점에서 하나의 기준입니다.



셋째, 고객을 위하는 보험설계사를 두었는가?


보험금을 받고자 연락했더니 연락두절.. 결국 콜센터를 통해서 이리저리 치여가며 우여곡절 끝에 보험금을 받았습니다.

이런 생고생을 하려고 보험을 가입한건 아닌데 말이죠..

고객을 위하는지 본인만을 위하는지는 보통 보험금을 받을때가 되어서야 알 게 됩니다.

아무래도 이런 설계사들을 많이 두고 있어야 좋은 보험사이겠죠?

그럼 가입전에 고객을 위하는 설계사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바로 자신이 관리하는 고객들의 보험금을 성심껏 받아주는 보험설계사인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만 가입할 때만 잘하다 보험금 받아야 할 때 뒤통수 맞는 일이 없습니다.













지난 1년간의 보험사별 전속 된 설계사 수를 정리한 표를 보면서 몇 가지만 더 짚어보겠습니다.



보험사별 전속설계사 추이

[2015년 9월 ~ 2016년 9월 기준, 출처 : 금감원]



▽ 생명보험사


회사명

201609

201606

201603

201512

201509

전년비 증감

DGB생명보험주식회사

863

823

774

719

712

21.2%

ING생명보험주식회사

5,239

5,164

5,104

4,990

4,988

5.0%

KB생명보험주식회사

525

498

537

494

436

20.4%

교보생명보험주식회사

17,869

17,906

18,011

18,085

18,509

-3.5%

농협생명보험주식회사

2,055

1,983

2,076

1,897

2,003

2.6%

동부생명보험

1,333

1,285

1,260

1,214

1,231

8.3%

미래에셋생명보험주식회사

3,847

3,748

3,653

3,647

4,084

-5.8%

삼성생명보험주식회사

25,456

25,716

27,285

26,902

27,608

-7.8%

신한생명보험주식회사

9,178

9,959

10,443

10,668

10,643

-13.8%

케이디비생명보험주식회사

3,928

3,938

3,829

3,736

3,699

6.2%

하나생명보험주식회사

15

16

11

11

10

50.0%

한화생명보험주식회사

20,644

20,630

20,587

20,397

21,054

-1.9%

현대라이프생명

2,563

2,716

2,431

2,610

2,222

15.3%

흥국생명보험주식회사

3,480

3,430

3,425

3,605

3,615

-3.7%

PCA생명보험주식회사

995

914

931

967

976

1.9%

동양생명보험주식회사

3,249

3,216

3,191

3,173

3,414

-4.8%

라이나생명보험주식회사

1,249

1,272

1,296

1,736

1,861

-32.9%

메트라이프생명보험()

3,693

3,918

4,115

4,268

4,389

-15.9%

알리안츠생명보험주식회사

3,475

3,485

3,337

3,404

3,654

-4.9%

에이스생명보험주식회사

735

652

672

698

798

-7.9%

AIA international limited

1,592

1,695

1,872

2,005

2,235

-28.8%

푸르덴셜생명보험주식회사

2,021

2,034

2,055

2,082

2,068

-2.3%



▽ 손해보험사


회사명

201609

201606

201603

201512

201509

전년비 증감

농협손해보험주식회사

514

490

476

470

442

16.3%

동부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

13,406

14,126

13,988

13,694

13,980

-4.1%

롯데손해보험주식회사

2,048

2,228

2,326

2,440

2,481

-17.5%

메리츠화재해상보험

11,134

9,773

9,735

9,569

9,801

13.6%

삼성화재해상보험

18,729

19,264

20,446

20,098

19,702

-4.9%

엠지손해보험주식회사

3,352

3,365

3,559

2,456

1,262

165.6%

주식회사KB손해보험

8,976

9,110

9,121

9,196

9,389

-4.4%

한화손해보험주식회사

9,128

8,879

8,336

7,844

7,840

16.4%

현대해상화재보험

11,403

11,391

11,369

11,519

11,723

-2.7%

흥국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

3,322

3,315

3,303

3,253

3,076

8.0%

더케이손해보험주식회사

99

95

91

88

86

15.1%

에이스아메리칸화재해상보험

641

565

514

468

432

48.4%

에이아이지손해보험주식회사

133

118

60

50

51

160.8%



통신을 이용한 보험판매가 많이 제재받다보니 통신판매 위주의 라이나생명, AIA생명은 설계사가 급감하였습니다.

이게 단 1년만에 벌어진 일인데요. 반대로 상품경쟁력이 높다고 소문난 새마을금고의 자회사인 MG손해보험은

설계사 수가 상당히 많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상품이 중요하다는 반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최근에는 대형보험대리점들이 많이 생겨났고, 많은 설계사들이 이쪽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자유경제의 본토인 미국에서는 이미 보험사들보다 대형보험대리점의 설계사가 월등히 많습니다.


이유는 소비자가 상품을 비교해서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현명해지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추어 보험시장이 변해가고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의 보험설계사들의 이미지는 대체로 '보험아줌마' 정도로 비하되며 볼품없는 직업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전문직으로 취급받는 외국과는 너무나 상반된 현실이지요.






△ 이런 보험아줌마(?)라면 열개는 더 들어주리..





당연하게도 이유가 있습니다. 일부 보험사에서는 상품의 경쟁력이 부족하다보니 상품의 장점보다는


고객의 니즈(needs)만 이끌어내는 엉터리 교육을 하고 있으며 이런 엉터리 교육을 받은 설계사를 만나면


친척이라.. 지인이라.. 마냥 좋다는 얘기만 듣고 가입하게 되고, 정작 보상받을때 후회를 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불만표출도 어렵습니다. 중고차도 지인에게 구입하면 싫은소리 한번 하기 힘든것과 똑같죠.


결국 어떤 설계사를 만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좋은보험사는 달리 있는 것이 아니고, 본인에게 잘맞는, 적합한 상품이 있는 곳이 좋은 보험사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