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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보험

실비보험(실손보험)의 구분




각종 질병, 상해로 인한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험사마다 각종 보장성보험 상품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덕분에 보험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은 넓어졌지만


대동소이한 내용의 상품들이 워낙 많아 무분별하게 가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장 ‘가성비’가 높다고 알려진 보장성보험의 대표상품!! 의료실비보험(실손보험) 만큼은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좋겠지요?


자, 이제 실비보험을 구분해봅시다.






1. 표준형과 선택형의 구분


보장성보험이란 사망, 상해, 입원 등 사람의 생명 및 신체와 관련해 보험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약속된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험상품을 말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활용성이 높은 상품이 바로 의료실비보험입니다.


환자가 실제로 지출한 병원비(검사비, 입원비, 통원비, 약값 등)를 보장해 주기 때문에 비용 절감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입원의료비는 5,000만원 내에서 입원비용, 입원수술비, 입원실료(일반병실기준) 등을 보장하는데,


현재 의료실비보험의 표준형은 급여항목과 비급여항목 여부를 가리지 않고 의료비의 80%를, 선택형은 급여항목은 90%, 비급여항목은 80%를 보장합니다.





2. 의료실비보험의 비급여항목 체크


그렇다면 의료실비보험에서 보장한다는 비급여항목이란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설명하면 비급여항목은 국민건강보험의 보장범위에 적용되지 않는 항목을 뜻합니다.


최근 노인질환과 신종질병이 늘어나면서 이 비급여항목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데,


전체 진료비의 약 20%, 11조 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비급여항목은 대부분 고액 의료비로 발생하기 때문에 개인의 의료비 부담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비급여항목에는 어떤 종류의 것들이 있는지 미리 숙지해 두는 것이 좋겠지요?


이번에 공개된 비급여 진료비용 항목은 104개로 임산부초음파 검사비용, 체외충격파치료(근골격계질환) 처치 및 수술료 등이 새로 포함되었습니다.





3. 가입시기별 구분


의료실비보험은 치료비를 보상한다는 맥락은 같이 하지만 가입시기와 가입한 보험사에 따라 보상내용이 상이합니다.


크게 구분짓자면 표준화이전과 이후로 나누게 되는데요.


과거 2009년 8월 이전에 판매되었던 의료실비보험은 입원시 치료비 전액을 보상하는 상품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인 2009년 9월부터는 입원시 치료비의 90% 만을 보상하는 제도로 변경되었죠.


현재 가입하는 분들은 앞서 말한 선택형의 경우 급여 90%, 비급여 80%의 보상을 받을 수 있고,


2017년 4월 예정 된 변경내용으로는 일부 치료들이 특약으로 구분되어 실질적으로 보험료 부담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4. 보험사별 보장내용·보험료 비교


고액의 비급여 진료비는 주로 노후에 많이 발생되고, 보장하는 약관이 점차 안좋아지는 편이므로 의료실비보험은 젊을 때 준비할수록 좋습니다.


물론 보험사마다 가입조건이나 보장내용, 보장금액, 보험료 등이 상이하므로


가입자의 조건에 따라 좀더 유리한 보장과 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혼자서는 수십 가지의 보험을 알아보고 비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보험용어 등에 전문적인 부분에 관한 지식도 부족할 뿐 아니라 보험사별로 다른 보장내역을 하나하나 살펴보기도 어려운 현실입니다.


여러 보험 비교사이트들이 있지만, 비교안내를 받았더라도 가입자의 보험들이 분석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확한 안내를 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안내가 되었다 하더라도 부족한 안내가 대부분이죠.













현재 실비보험은 보험사에서도 손해를 보게 될 보험입니다.


가입하지 않았다면 조건이 안좋아지기 전에 준비하는 것이 현명하겠지만,


무엇보다 내가 가입한 보험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 보험인지 아닌지


명확히 공부하는 자세도 필요하겠습니다.